박정희 장손, 미국 유학 접고 '이곳' 간다? 모두가 놀란 그의 선택!

2025-10-24 18:50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이자 박지만 EG회장의 장남인 박세현(20) 씨가 미국 유학 생활을 잠시 접고 대한민국 해병대 1323기 병사로 자원입대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새로운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할 예정인 박 씨는 특히 해병대 내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과 뛰어난 체력을 요구하는 수색대를 지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군 생활을 했던 할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버지 박지만 회장과는 다른 길을 선택한 것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젊은 나이에 해외 유학이라는 편안한 길 대신, 가장 힘들다는 해병대 수색대에 자원한 그의 결단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며, 사회 지도층 자제들의 병역 이행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박 씨가 지원한 해병대 수색대는 해병대사령부 직할의 특수부대로, '해병 중의 해병'이라 불릴 만큼 고도의 훈련과 능력을 요구한다.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대테러 작전 등 다양한 특수 임무를 소화해야 하기에 높은 체력과 정신력은 물론, 탁월한 수영 실력까지 필수적이다. 해병대 관계자에 따르면 수색대는 훈련 과정에서 체력과 수영 능력이 우수한 인원을 별도로 선발하며, 평균 경쟁률이 5대 1을 웃돌 정도로 지원자들 사이에서는 '로망'으로 꼽히는 부대다. 단순한 의지만으로는 합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박 씨의 이번 도전은 그의 강한 군인 정신과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선택은 그가 단순한 명문가의 후광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세현 씨의 이번 해병대 자원입대 결정은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군 경력과 비교되며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으며, 아버지 박지만 EG회장 또한 육사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한 육군 장교였다. 이처럼 대대로 육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집안 내력에도 불구하고, 박 씨가 해병대, 그것도 가장 힘든 수색대를 선택한 것은 전적으로 그의 개인적인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 씨는 박지만 회장과 서향희 씨 사이에서 태어난 네 아들 중 장남으로,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결심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는 그가 가문의 명예를 넘어, 스스로의 신념에 따라 가장 도전적인 길을 선택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박세현 씨의 해병대 입대는 단순한 개인의 병역 이행을 넘어, 사회 전체에 던지는 메시지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조카 박 씨의 출생 소식에 "온 집안의 기쁨"이라고 표현했을 만큼 집안의 큰 기대를 받아온 인물이기에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사회 지도층 자제들의 병역 기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명문가 자손이 자발적으로 가장 힘든 길을 선택했다는 점은 젊은 세대에게 귀감이 될 만하다.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며 국가에 헌신하려는 그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건강한 병역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의 군 생활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며, 그가 보여줄 리더십과 책임감이 어떤 울림을 줄지 기대된다.